다우 123p 급등..연일 최고치 경신
뉴욕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다우지수가 123 포인트 올라 세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5년9개월여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고 나스닥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그래프)는 1만1850.61을 기록, 123.27 포인트(1.05%) 상승,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290.95를 기록, 47.30 포인트(2.11%) 상승했고, S&P 500도 1350.22를 기록, 16.11 포인트(1.21%) 올랐다.
거래량은 29억5116만2000주를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은 21억9031만5000주를 기록했다.
◇연착륙 낙관론 부상..후발매입세 관측도
스펜서 크락의 스트레지스트인 미셸 셀던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날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그동안의 랠리에 참여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주식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후발 매입세력의 동참으로 블루칩(핵심우량주)을 비롯한 대형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월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점심 강연에서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말한 것을 시장에 호의적인 것으로 해석했다. 버냉키 의장이 주택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 금리를 동결 내지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전 업종 고른 상승..GM 협상 결렬 약세..포드 강세
유가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항공주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바이오테크놀로지주(2.3%), 인터넷주(2.4%), 반도체주(1.9%) 등이 모두 오름세를 탔다.
월마트가 9월 동일매장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장중 약세를 보이다가 0.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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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닛산-르노와의 연합 협상 결렬을 공식 발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여 이날 0.3% 하락했다. 그러나 협상의 대안으로 부상한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특허 분쟁에서 사실상 패소한 티보사는 주가가 11%나 하락했다. 텍사스법원은 지난 4월 경쟁사인 에코스타사가 만든 셋톱박스가 디지틀레코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티보사의 기술특허를 침해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은 에코스타사가 계속 셋톱박스를 팔 수 있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