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자유치 OECD 25위..10계단 하락

한국 외자유치 OECD 25위..10계단 하락

김은령 기자
2007.04.02 18:00

사교육비, 노동시간 1위..출산율 꼴찌

2005년 우리나라의 외국인투자(FDI)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FDI규모는 25위로 2004년(15위)에 비해 10계단이나 하락했다.

사교육비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2.9%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공교육비는 17위에 그쳤다.

재정경제부는 2일 OECD가 이같은 내용의 '2007년 OECD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국내에 유입된 FDI는 43억3900만달러로 OECD국가 중 2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92억4600만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순위도 15위에서 25위로 하락했다. OECD 국가 평균은 207억2300만달러다.

실업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경기둔화를 반영해 고용률은 21위로 하위권을 나타냈다. 또 연간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 등 삶의 질은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은 77.4세로 24위로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보건지출 26위로 매우 저조한 편이었다. 문화여가비 지출은 GDP대비 3.7%로 18위, 인구천명당 자동차 수는 269대로 27위를 나타내 전년과 동일했다.

저출산 기조로 합계출산율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2005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6명으로 31위를 기록했다. 2004년 30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것. 총인구수는 13위, 인구증가율은 20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교육수준은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2위, 과학 3위, 수학 2위 등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사교육비 지출(GDP대비 2.9%)은 전년과 같이 1위를 기록했고 공공교육지출은 17위로 중하위권이었다. 전체 교육지출 수준은 2위로 나타났다.

한편 2005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PPP(물가 수준 감안한 구매력 평가)기준으로 2만2078달러로 23위를 기록했으며 경제성장률은 4.0%로 11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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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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