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은 올해 안에 생보사 공익기금 운영주체을 출범시키겠다고 6일 밝혔다.
남궁 회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일부 외국계 생보사들이 다소 유보적이긴 하지만 사회공헌사업 기본방안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연내에 공익재단을 설립해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남궁훈 생보협회장과의 일문 일답.
-모든 생보사가 합의한 것인가.
▶전 생보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성화 통해 생보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본적으로 전 업계가 공감했다.
다만 일부 외자계 회사는 본사와의 협의가 필요해 다소 유보적이다. 그러나 기본 방안에는 이들도 동의를 표시했다.
-언제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인가.
▶모든 협의를 마치고 연내에 기금운영주체(공익재단)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조5000억원이 어떻게 나왔나
▶앞으로 20년동안 생보업계의 이익을 토대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1조5000억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또 생보산업의 수준을 봤을 때 최대치를 '세전이익 5%'의 5%가 적당하다고 봤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더 내는데.
▶빅3는 오늘날 생보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만큼 사회적 책임도 크다. 대한생명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제외했으며, 삼성·교보는 체력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20년 이내에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
▶20년 이내에 1조5000억원 달성하게 되면 그때 가서 공익사업 성격과 업계의 상황 등을 고려한 뒤 다시 한번 논의할 것이다.
-외국계 생보사 중 유보적인 회사가 어디인가.
▶말해주기 곤란하다. PCA생명과 라이나생명은 적극 동참의사를 시사했다.
-지급여력비율 150% 미만 회사가 빠지면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지급여력비율이 150% 미만인 회사가 두어군데 된다.
그러나 20년 장기사업인 점을 감안해서 고려해달라. 지금은 지급여력비율 150% 미만이더라도 나중에 충족될 수 있다. 반대로 지금은 150%를 넘어서는 회사도 나중에 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업계 공동의 공익을 위해서 함께 하는 것이므로 회사별로 각자 능력과 여건에 맞게 기여하는 방향으로 했다. 더 많이 내는 회사도, 더 적게 내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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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결정 됐나.
▶22개사중 10개사의 이사사가 있다. 오늘 오전 이사사 사장단 조찬간담회를 했다.
이를 통해 공익기금 출연 동의가 이뤄졌다. 비이사사도 기본 방침에는 동의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공익기금 출연에 대한 회사별 참여 여부를 문서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추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