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빈이에게 희망을"..20일 '금요일의 점심'

"은빈이에게 희망을"..20일 '금요일의 점심'

백경훈 기자
2007.04.17 15:08

넉넉하지는 않은 형편이었지만 중학교 입학식에서 대표로 연설문도 낭독하고, 전교 일등을 놓치지 않았던 은빈이(14)는 한 가정의 희망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고열과 뼈의 통증을 호소해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 받은 진단명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의 산이 돼 버렸습니다.

‘급성임파구성 백혈병’

TV에서나 일어나는 줄로만 알았던 일이 현실이 돼 버린 상황에서 아이와 부모는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고픈 마음,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견뎠고 항암치료와도 잘 싸웠습니다.

하지만 항암치료의 부작용인 심내막염까지 겹쳐 심장을 인공심장으로 대체해야 하는 대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인공심장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더라도 10년에 한번씩은 교체를 해 주어야 하지만 은빈이는 응급으로 수술을 받다 보니 자신의 심장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로 수술을 받아 올 5월쯤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은빈이 아버지는 지체장애인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택배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어머니는 담석증을 앓으면서 은빈이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두려워 백혈병 치료를 포기할 순 없기에 4월 초 다시 항암치료를 재개했습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다시 나타난다면 5월로 예정된 심장 수술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14살 어린 나이에 은빈이는 한 가지 병으로도 부족해 두 가지 큰 병을 한꺼번에 안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점심 한 끼를 굶고 모아 주신 성금으로 은빈이와 은빈이 가정에 희망이 되살아 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월 ‘금요일의 점심’은 오는 20일에 열립니다.

지난 3월에도 변함없이 성금을 보내 주신대우증권(65,300원 ▼2,000 -2.97%), 쥬얼리아,오알켐(203,000원 ▼500 -0.25%)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3월에 참여해 주신 업체를 비롯, 한국무역협회 임직원 여러분이 동참합니다.

머니투데이의 행사 취지에 공감하시고 선뜻 참여에 응해주신 여러분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은빈이의 쾌유를 바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행사명 : 제11회 ‘금요일의 점심’

◇ 일시 : 4월 20일

◇ 참여업체 : 머니투데이, 한국무역협회, 대우증권, 쥬얼리아, 오알켐

◇ 참여문의 : 머니투데이 경영기획실 (02)724-7715

◇ 기부계좌 : 하나은행 이웃사랑계좌 196-910005-82305(예금주:(주)머니투데이)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