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한국, 금융허브 쉽지 않다"

속보 맥킨지 "한국, 금융허브 쉽지 않다"

이상배 기자
2007.04.18 08:55

스테픈 베어(Stephen Bear)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18일 "한국이 금융허브가 되기는 힘들다"며 "금융허브가 되기를 포기하고 (금융분야에서)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어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 강연회에서 '위협받는 한국의 사업모델-도전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베어 대표는 "2005년 한국의 자금 유출입액은 2840억달러로, 일본과 영국 사이에 이뤄진 자금 거래액인 3000억~5000억달러에도 못 미쳤다"며 "금융허브가 되기에는 자금 유출입액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도 과거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부르짖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대신 캐나다 몬트리올은 파생상품 허브가 될 수 있었는데, 한국도 이처럼 틈새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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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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