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토요타 악재, 하락

[도쿄마감]토요타 악재, 하락

박성희 기자
2007.05.10 15:36

10일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토요타 자동차의 보수적인 실적 전망으로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1.16엔(0.1%) 떨어진 1만7736.96으로, 토픽스지수는 8.02포인트(0.5%) 밀린 1736.99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토요타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1%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요타는 미국 경기 둔화에 따라 판매 증가세가 미미하고 엔저 효과도 줄어들 것이라며 2007 회계연도 순익이 0.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1년 이후 순익 증가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영업이익은 2조2500억엔(2090억달러)으로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토요타는 2% 가까이 급락하며 닛산(-2.1%), 혼다(-0.5%) 등 자동차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도 4.2% 빠졌다. 토요타는 덴소의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유가 및 금속가격 하락으로 인펙스 홀딩스와 스미토모 메탈 등 원자재주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부동산개발회사인 미쓰이후도산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관련주가 상승,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니콘도 분기 순익이 89% 급등했다고 발표하면서 1.7% 급등했다.

대만증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콴타 컴퓨터의 4월 매출이 22%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가권지수는 44.16포인트(0.6%) 오른 8096.86을 기록했다.

주가 4000시대를 연 중국증시는 끊임없이 자금이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증시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과도하며 시장 펀더멘털이 향상된 수준을 뛰어넘었다"며 과열을 경고했지만 17조2000억위안(2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가계 저축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후 2시 2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55.54포인트(1.4%) 오른 4068.62를, 선전종합지수는 15.94포인트(1.4%) 뛴 1127.23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새롭게 개설된 주식 계좌는 총 38만5121개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