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발 악재, 닛케이 1% 하락

[도쿄마감]美발 악재, 닛케이 1% 하락

박성희 기자
2007.05.11 15:33

일본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소매업체의 매출 부진과 함께 경기 지표도 악화되면서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11일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83.24엔(1%) 밀린 1만7553.72로, 토픽스지수는 13.9포인트(0.8%) 떨어진 1723.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일주일동안 닛케이는 0.9%, 토픽스는 1.1% 상승했다.

상승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증시는 전날 미국 소매업체들의 4월 매출이 부진한 데다 무역적자(3월)와 수입물가지수(4월)가 예상보다 악화되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소식에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소니(-1.7%)와 캐논(-1.9%)은 3주새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카시오 컴퓨터는 사업 확장 계획이 수익성 제고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3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카시오는 전날 3세대 휴대폰(W-CDMA)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순익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올해 연간 순익전망치는 251억엔으로 전문가 예상치 275억엔를 밑돌았다.

대만증시도 혼하이정밀 등 수출주가 약세를 주도하며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65.32포인트(0.8%) 빠진 8031.54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당국의 긴축 시사에 하락중이다.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위기와 투자 급등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경기 과열을 우려, 또 다시 긴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후 2시 27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4014.07로 35.63포인트(0.9%) 하락중이다. 선전종합지수도 10.34포인트(0.9%) 떨어진 1112.8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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