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이 사흘째 증가한 가운데 최근 6월물 가격은 장중 고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종가는 1.65포인트 오른 208.10. 207.85로 시작한 뒤 단기급등 경계심이 살아나며 207.15까지 밀렸지만 오후들어 현물시장의 주도주들이 동반 급등하자 분위기가 반전했다.
종가는 이날 고가 208.15와 0.05포인트의 차이가 있다.
외국인은 80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799계약, 증권은 504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이론가 대비 괴리율이 마이너스로 전환,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출회됐다. 하지만 이는 개인과 외국인의 현물매수로 충격없이 소화됐다. 소화된 차익매물은 향후 수급개선 여력을 높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소폭의 비차익매도까지 나오며 104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미증시의 상승과 부담 우려를 극복하고 있는 중국 증시를 감안할 때 조정보다는 매물 소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면이 예상된다. 선물시장도 섣부른 경계심보다 저가매수를 노리는 유연한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