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시장의 임대수익률이 7.7%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 시장 임대 수익률은 남아프리카공화국(10.2%) 다음으로 높았다.
일본과 영국의 오피스 임대수익률은 각각 6.0%와 5.0%이며, 프랑스(5.9%), 독일(4.5%), 캐나다(7.3%) 등도 한국 보다 낮았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1.0%대(4월 현재)의 낮은 공실률에서 출발한다.
저스트알이 4월 서울 중심지역의 대형 오피스 156개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프라임급의 오피스 공실률은 1.4%이며, A등급의 오피스는 1.4%로 1.0%대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대의 공실률은 연면적 1만평의 오피스를 가정한다면, 100평(실평수 약 55평) 정도의 공실이 존재하는 것이다. 프라임급과 A등급에 임차하는 업체가 대형 업체임을 고려한다면, 현재 공실이 거의 없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강남 테헤란로 변의 대형 오피스의 경우 현재 공실이 거의 없어 사무실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의 높은 오피스 임대 수익률에 비해 자본수익률(양도차익)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의 자본수익률은 9.2%로 영국(17.2%)과 프랑스(1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곧 높은 임대 수익률에 비해 빌딩 가치 상승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낮은 공실률과 높은 임대 수익률로 인해 서울시 오피스 시장의 자본수익률이 더욱 상승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피스 자본수익률을 좌우하는 것은 시장 임대시장 현황인 만큼 1.0%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 오피스의 가치(자본수익률 증가)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각 자산 운용사가 운용하는 오피스 관련 펀드 수익률도 8.0%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부동산 투자신탁 4호의 수익률은 연 18.89%이며, 같은 회사의 부동산 투자신탁 5호 펀드 역시 17.51%의 고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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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가와 빌딩, 주택 등 한국의 투자용 부동산의 전체 수익률(임대수익률 + 자본수익률)은 15.5%로 미국, 스웨덴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가 27.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네덜란드는 각각 14.1%, 1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