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를 보이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줄었다.
1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68% 포인트 오른 연 4.9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4% 포인트 오른 연 4.97%를 기록했다.
채권 전략가 앤디 리치맨(선트러스트 뱅크)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를 할 이유가 없으며 채권 수요도 없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만2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5월 실업률은 4.5%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도 전월대비 0.3% 증가, 전문가 예상치(0.3%)와 부합했고 전달(0.2%)보다는 개선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정책의 핵심 지표로 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0.1%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FRB가 현 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
미 제조업체들의 경기 사정을 반영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13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5월 ISM 제조업 지수는 주문 증가에 힘입어 55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54)와 4월 수치(54.7)를 모두 넘어섰다.
소비심리지수도 미 경제 회복세를 예고했다. 미시건대학은 5월 소비심리지수가 88.3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88)와 4월 지수(87.1)를 모두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