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달라진다-창의시정·5대핵심프로젝트<상>]
매일 출·퇴근시간이면 자동차로 꽉 막혀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 서울의 중심부에 있는 광장이지만 이름뿐이다. 자동차 통행 위주의 공간으로만 이용되고 있기 때문.
이런 광화문 광장이 역사와 문화, 첨단이 어우러진 곳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오는 2009년6월이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 뒤로는 푸른 잔디밭이 펼쳐지고 동상 앞에서는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만들어진다. 또한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거리가 조성되고, 밤이면 광장 곳곳이 형형색색의 첨단 조명으로 빛나게 된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안에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 광화문 원위치 복원사업과 함께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16차로인 세종로를 10차로로 줄이고 줄어든 차도폭을 활용해 세종로 중앙에 광장을 만들어 인간 중심의 보행·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광장에서 경복궁과 북악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경복궁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광장 이용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세종로를 걸어서 횡단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2곳을 추가하고, 지하철 5호선 광화역과 직접 연결하는 지하 보행통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전문분야 및 시민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현상공모'를 실시해 5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들의 특징은 세종로를 역사의 공간, 문화의 공간, 현재 또는 미래의 공간 등으로 구분했다는 것. 광화문 광장의 역사성을 되살리면서 현대적인 첨단감각을 적절하게 조합했으며, 분수와 연못 등 친수공간 설치를 제안했다. 또 야간 조명을 위해 레이저, 투광기, 볼라드 조명 등 빛의 요소를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