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생산업체 확대 등 필요"..디스플레이뱅크 김광주 부사장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이 주력인 40인치 대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 주도권을 빼앗겼으며 그 격차가 올 1분기 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의 김광주 부사장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 2007'에서 "지난해 3분기 40인치 이상 LCD패널의 세계 출하량이 지난해 3분기 246만2000대에서 289만2000대로 증가한 반면, PDP패널은 275만대에서 235만3000대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점유율에 대해서는 40인치 및 42인치 LCD패널은 지난해 4분기 41.9%에서 43%로, 13.3%에서 15.8%로 각각 증가한 반면 42인치 PDP패널은 30.8%에서 27.6%로 50인치 PDP패널은 14.1%에서 13.6%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또 PDP의 장점인 가격경쟁력 역시 LCD TV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40인치 LCD TV와 42인치 PDP간의 가격 격차는 지난해 3분기 278달러였지만 4분기에는 183달러로 축소됐으며 올 1분기 들어서는 118달러로 줄었다"고 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이 때문에 PDP 업계에서 주력을 52인치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오는 8월 52인치 LCD패널이 생산된다"면서 "PDP는 아주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PDP업계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원가 절감 △PDP업체간 협력 강화 △PDP TV 세트 참여업체 확대 △패널 사이즈 확대 △디지털정보디스틀레이(DID)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트 참여업체 확대와 관련, "PDP업계에서는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PDP TV 세트제조업체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LCD TV 전세계 톱 3업체인 소니가 PDP TV를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뱅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계 LCD TV시장 점유율은 삼성(14.3%), 샤프(13.6%), 소니(13.3%) LG(7.9%), 파나소닉(4.8%) 기타(4.8%) 순이다. PDP TV의 경우 파나소닉(38.5%)가 1위를 지키고 있고 LG(17.6%), 삼성(15.4%), 기타(28.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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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스플레이뱅크 주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2007)는 디스플레이뱅크가 주최하며 국내외 업계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