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올 2170 간다"

우리투자證 "올 2170 간다"

이학렬 기자
2007.07.05 09:00

증권사 중 최고치 "밸류에이션 팽창 즐길 때"

우리투자증권이 코스피 목표치를 1820에서 2170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의 2030보다 높은 수치로 국내증권사 목표치 중에서 가장 높다.

오태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 팽창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기업이익성장률의 상향 조정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의 감소 △국내투자자의 자산배분 변화와 주식수요 확대 등으로 12개월 목표치를 올려잡았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목표치 산정을 위해 3단계 배당할인 모형(DDM)에서 중장기 기업이익성장률 전망(향후 4~8년 EPS Growth)으로 변경했고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치 2170을 주가수익배율(PER)로 환산하면 14.2배다. MSCI 이머징아시아의 12개월 예상 PER 14.4배,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이 14.8배보다 낮은 수준.

오 연구원은 "최근 상승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글로벌 성장동력이 다변화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되고 있고 과거 선진국의 경우 수급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시기에 밸류에이션 팽창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밸류에이션 팽창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 역시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이익 역시 하반기에는 이익확장국면으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전체적으로 IT, 자동차, 내수소비재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되, 실적시즌에는 이익호전의 가시성이 높은 산업재에 대한 매매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