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9일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1900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증권, IT, 기계 ㆍ조선업종 등의 지수 견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심재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2분기 어닝 시즌 외에 12일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의 금리결정이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이벤트에 불과할 것"으로 설명했다. 2분기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한국의 경제 회복세는 완만한 수준이며 한은의 금리 인상 만으로 국내 유동성 증가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또 “7월 들어 북한으로의 자금 송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해결되는 조짐에다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 역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상 향후 PER 고점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어닝 시즌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은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IT업종의 강세를 강조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지난 6월 21일의 기록인 512.50을 상향 돌파했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이상을 감안할 때 IT반등에 힘입은 코스피 지수 1900선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IT주에 대한 매매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지난 6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5404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7월 들어 15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이번 주 11일LG필립스LCD(11,500원 ▼30 -0.26%), 13일삼성전자(179,700원 ▼400 -0.22%)로 이어지는 시가총액 대형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IT HW(Hardware) ER(Earning Revision: 기업실적 전망 상향 조정치,7월 6일 기준)가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IT업종에 대한 저평가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