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은 장중에 반짝.."주식이면 다 산다"
코스피지수가 11일 사상 최초로 190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장을 이끈 주도주는 잡히지 않고 있다. 개인의 투자심리가 고조되면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딱히 살 만한 주식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 초반 조정의 기미가 보이면 개인이 참지를 못하고 매수로 돌아서는데 유동성 장세의 마지막 모습과 흡사하다"며 "그러나 거래가 폭증하는 상황도 아니어서 심각한 위험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을 사고픈 개인들은 많은데 막상 안 오른 종목이 없어 매수가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뚜렷한 주도주가 등장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
이 센터장은 "해외 증시는 고점에서 갇혀있는 형태인데 한국은 계속 뚫고 올라가는 추세다.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오르는 장세가 아니다"며 "주도주 없이 대부분 종목이 올라가는 형태인데 특정 요인으로 분석하기 어렵고 심리적인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면 다 사는 수준인데 조정과 주도주 없이 지속되는 상승세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820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