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로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강세가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부동산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 한때 중국 증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신주 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하락하기도 했다. 이들 2가지 악재는 이날 상승세를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GDP와 인플레이션 자료를 앞두고 증시가 당분간 소폭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지표가 발표돼야 투자자들이 정부가 추가 긴축을 실시할지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3%(12.70포인트) 오른 3865.72를,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4%(10.14포인트) 상승한 1086.24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 재정부 장관인 진런칭은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이날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발언 수위가 이미 이전 관리들의 발언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차이나반케의 주가는 이날 3.3% 상승했다. 차이나엔터프라이즈는 3.9% 올랐다.
나이토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궈잉지에는 "위안의 지속적인 평가절상이 중국 부동산 시장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