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푸드, 칼 아이칸 먹잇감 될까

크래프트푸드, 칼 아이칸 먹잇감 될까

김능현 기자
2007.07.14 10:39

미국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과 넬슨 펠츠가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츠는 크래프트푸드의 지분 3%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칼 아이칸의 보유 주식수와 매입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펠츠는 최근 미국 3위 햄버거 체인인 웬디스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칼 아이칸이 아직까지 크래프트푸드의 경영에 특별히 개입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펠츠와 아이린 로센펠트 크래프트푸드 최고 경영자가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날 예정이어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저널은 전했다.

펠츠는 로센펠트에게 시리얼 및 맥스웰 하우스 커피 사업을 매각하고 냉동식품과 식료품 사업부문을 강화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부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로센펠트는 지난해 여름 크래프트 푸드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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