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정부와 서브프라임 단속 나선다

FRB, 정부와 서브프라임 단속 나선다

박성희 기자
2007.07.18 07:16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부 당국과 손잡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RB는 17일(현지시간) 무분별한 주택 담보대출을 막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의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정부와 연방 당국의 소비자 보호 규정에 따라 이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FRB는 국립은행감독협의회(CSBC)와 미국 주택모기지규제협회(AARMR)와 협력해 대출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랜달 크로츠너 FRB 이사는 "정부와 공조해 비저축기관에 대한 소비자 규정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그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해 FRB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다소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티트랙이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주택압류건수는 일년 전보다 87% 증가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약 12개 모기지업체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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