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증시는 예상과 달리 급등했다. 지난 주말 금리 인상 등 긴축 조치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4.51포인트(3.8%) 상승한 4213.3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56.87포인트(5.1%) 뛴 1181.45로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를 6.84%로 0.27%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년만기 예금금리도 3.33%로 0.27%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중국의 기준금리는 8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신화통신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예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여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이뤄진 데 대해 예정됐던 조치가 단행됐다며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과 이자소득세 폐지로 순익 증가가 기대되는 은행주가 강세를 이끌었고 철강주도 평가절하됐다는 관측 속에 매수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