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 뉴타운에 첫 공급… 아현·흑석뉴타운으로 확대
서울 뉴타운 지역에 대학생들을 위한 원룸형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2일 대학생들을 위해 뉴타운 지역에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우선 시범지구로 이문.휘경 뉴타운 지구에 빠르면 2010년까지 300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원룸형 임대아파트를 아현과 흑석 등 주변에 대학이 있는 뉴타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이나 독거노인 등 소형 주거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뉴타운지역에 원룸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원룸형 임대아파트가 처음으로 공급되는 이문.휘경 뉴타운 지역에는 현재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 4개 대학 1000여명의 하숙생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에 전용면적 20㎡규모의 원룸 200가구와 전용면적 30㎡(2인 수용)규모의 100가구 등 총 300가구의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신 전용면적 40㎡이하의 가구를 당초 1019가구에서 759가구로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문.휘경 뉴타운의 경우 임대아파트 건립비율이 17%로 정해졌는데, 이 비율을 유지하면서 전용면적 20~30㎡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원룸형 임대아파트의 운영 문제와 관련, 대학과 SH공사가 일괄계약을 통해 대학측에서 운영토록 하거나 대학 하숙생용으로 별도로 건립한 뒤 학교 측에서 임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 임대주택 공급 대상에 대학생을 추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