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2분기 순익이 전년비 33% 급증했다.
크게 보험, 건설 및 소비재, 투자 부문으로 구분된 사업 구조에서 보험과 투자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건설 및 소비재 부문에서는 일부 순익이 감소하는 등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
버크셔해서웨이는 3일(현지시간) 2분기 순익이 31억2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33%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 2분기 33%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던데 비해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비 13% 느는데 그쳤다.
순익 증가분은 대부분 보험 사업에서 창출됐다. 버크셔의 양대 보험사인 가이코와 제너럴리의 보험료 수입은 6억32000만달러로 70% 늘었다. 보험부문 총 순익은 22억1000만달러 전년비 32% 늘었다.
건설 및 소비재 부문의 세전 순익은 10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8억9600만달러에 비해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카페트 판매 회사인 쇼인더스트리즈의 세전 순익은 전년비 34% 줄어 1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은 2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건설 및 주택 부문의 둔화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2분기 주식 투자는 전년에 비해 큰폭 늘었다. 올 2분기 주식 인수에 투자한 금액은 114억6000만달러로 전년 46억5000만달러의 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까지 현금 보유액은 469억5000만달러를 기록헤 전년 같은 기간 420억70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