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매도, 막바지 다다랐다"-메릴린치

"외인매도, 막바지 다다랐다"-메릴린치

김동하 기자
2007.08.07 11:08

"한국시장의 매도세가 예상보다 컸다. 조만간 매수로 전환할 것 같다"

메릴린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남우 메릴린치 전무는 7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16일 연속 6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상최대규모로 이뤄졌는데, 이는 예상보다 매우 큰 수준"이라며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서의 매도공세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외인들은 한국시장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조만간 지나친 매도세를 견디다 못한 많은 외인들이 한국시장에서도 매수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입장에서 베타(주가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높여야하는 만큼, 매수세가 대형 우량주보다는 옐로칩(중가권 실적우량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슈와 관련, 이 전무는 "주식시장 자체에 큰 충격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 전무는 "외인들은 물론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그러나 조만간 주식에 대해서도 매도보다는 매수의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