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6거래일만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신용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면서 얼어붙은 투심이 녹았다.
8일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07.51엔(0.6%) 뛴 1만7029.2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31일(1만7248.89) 이후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도 8.88포인트(0.5%) 오른 1669.04를 기록했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하면서 최근 세계증시를 흔들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극복할 만큼 미국 경제가 여전히 건강하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소식에 은행주가 10거래일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최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4% 가까이 급등했다. 미즈호의 주가는 지난 달 25일부터 전날까지 20% 빠졌었다.
미국의 금리 동결에 따른 엔화 약세로 혼다와 캐논 등 수출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만가권지수도 미국발 호재 속에 237.15포인트(2.7%) 상승하며 9099.46으로 마감했다. 지난 2006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3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중국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더니 오후 들어 하락세를 굳히는 분위기다. 최근 강세를 보인 차이나반케와 바오산 철강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오후 2시 33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45.56포인트(0.98%) 밀린 4605.67을, 선전종합지수는 39.26포인트(2.9%) 떨어진 1311.86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