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화 하락에 힘입어 급등했던 인도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가 자산유동화 증권에 투자한 펀드 세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 신용경색 우려가 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선섹스 지수는 9일 전날대비 207.83포인트(1.36%) 하락한 1만5100.15로 마감했다.
BNP파리바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펀드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펀드의 자산 가치 평가를 일시 중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뭄바이 소재 SBI 펀드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쟈예쉬 쉬로프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단시간내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모기지 시장에서 입은 손실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아이언스와 2위 소프트웨어 수출업체인 인포시스가 각각 1.8%, 1.6% 급락했다. 이 두 회사는 인도 선섹스 지수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