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값이 310만달러(28억원)에 달하는 종마(씨수말)가 도입된다.
한국마사회는 28일 미국산 씨수말인 포레스트캠프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포레스트캠프는 1회 교배료로 2300만원(2만5000달러)를 받아온 북미지역 80위권 내에 포함되는 씨수말이다.
마사회는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씨수말을 도입해 국내에서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교배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도입된 씨수말은 22마리. 포레스트캠프가 들어오기 전에는 지난해 들여온 메니피가 300만 달러로 가장 몸값이 높은 말이었다.
1997년생으로 올해 10살인 포레스트캠프는 1997∼1998년에 북미 씨수말 챔피언을 차지한 데퓨티미니스터의 직계 자마(子馬)로 경주마로 활약하던 시절 통산 11전 4승 2착 2회의 성적을 거두며 약 33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포레스트캠프는 2002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씨수말로 활동하면서 334마리의 경주마를 낳았고 이들의 평균 경매가는 9만 4천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8일 미국 현지에서 수출검역 절차를 받은 포레스트캠프는 전담관리사 2명과 함께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0월 26일까지 국내에서의 검역절차를 마치고 육로 및 해상수송을 통해 KRA 제주경주마육성목장으로 옮겨져 국내 적응기간을 거쳐 내년 3월초부터 생산농가의 암말들과 신방을 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