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스 “모바일 업체 인수, 시너지 기대”

아더스 “모바일 업체 인수, 시너지 기대”

김경원 기자
2007.10.08 09:26

“인수·합병(M&A)이 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모르겠다.”

박홍준아더스대표는 8일 “모빌탑의 인수·합병(M&A)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업체들의 M&A와 다르다”며 “아더스는 모비탑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12일 모바일 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모빌탑을 인수한 IT반도체장비회사 아더스의 주식은 꾸준히 하락했다. 아더스의 주가는 9월12일 이후 최고 1400원대 고가를 찍은 뒤 지난주말 1050원으로 떨어졌다.

지난 9월초 아더스는 모빌탑을 인수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모빌탑은 모바일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빌탑은 PC링크로 데이터를 동기화시켜 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또 모바일 미들웨어와 ADS(바이러닝 다운로드 방식의 제품)기술, 음악을 핸드폰에서 실행시켜 주는 MP3 관련 기술 등이 있다.

아더스는 태양광 설비에 주력하고 있으나 IT스토리지 사업과 핸드폰 컬러링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이처럼 아더스는 모바일 분야에도 업무를 집중해 왔다.

박홍준 대표는 “그동안 모바일 솔루션 분야에 주력해 오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모바일 분야에서 아더스의 하드웨어 플랫폼과 모빌탑의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은 환상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까지 인수한 업체들 가운데 모바일 기업이 모바일 기업을 인수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더스는 다른 기업들보다 현재 시점에서는 우위에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모빌탑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15억∼20억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자신감 있게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