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에 '임시건강진단' 명령

한국타이어에 '임시건강진단' 명령

여한구 기자
2007.11.08 14:36

사망직원 관련 사업장 788명 직원 대상

노동당국이 직원들이 잇따라 돌연사해 작업환경 유해성 도마 위에 오른한국타이어(25,100원 ▲250 +1.01%)에 임시건강진단을 실시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8일 확인됐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지난해 5월부터 급성심근경색으로 7명이 사망하는 등 14명이 잇따라 숨진데 대해 10월1일부터 실시 중인 특별 역학조사와 함께 같은달 17일 관련 공정에서 근무 중인 직원 788명을 대상으로 '임시 건강진단'을 실시하라고 사측에 명령했다.

임시 건강진단은 유해인자에 의한 중독 여부, 질병과의 상관성 및 발생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장의 명령에 따라 사업주가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이달 중으로 완료되는 한국타이어 생산직 직원들에 대한 임시 건강진단 결과를 보고서 근로자 연쇄 사망에 한국타이어측의 책임이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참고할 방침이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진단결과 문제점이 있다면 사측에 개선대책 마련과 안전보건시설 검토 등 사후조치를 명령해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9월 자율점검 과정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작업장 안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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