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불매운동 확산

한국타이어 불매운동 확산

최명용 기자
2007.11.07 18:33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불매운동 성명..온라인서도 불매운동 확산중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연이은 돌연사가 한국타이어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한국타이어(25,100원 ▲250 +1.01%)7일 성명을 내고 "사측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즉각 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직원들의 돌연사에 대한 사인 규명 작업에 사측이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사측이 직원들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사자율 안전점검을 시작한 지 두달이 지났는데 진행과정이나 중간 결과조차 발표하지 않고 '점검 결과를 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작업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자료에 대해 신뢰성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측은 지금이라도 고인과 유족들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을 경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한국타이어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선 한국타이어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테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한국타이어 불매운동합시다' 토론방이 개설됐다.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의 공식 사과와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인이 된 직원들의 가계도까지 만들어 협상한다는 데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 "앞으로는 절대 한국타이어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 및 충남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직원 7명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돌연사하는 등 14명이 잇따라 숨져 사망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와 관련,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까지 돌연사 문제에 대한 회사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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