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탄회사인 미국의 피버디 에너지(Peabody Energy)가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인 중국의 석탄업체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혔다.
피버디의 그레고리 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향후 12개월 이내 적당한 기회가 포착되면 언제든지 (계약서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 회장은 또 "션화 에너지와 화넝 전력 등의 기업들이 피버디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왔다"고 말해 중국 진출 계획이 어느 정도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피버디는 앞서 션화와 화넝 두 기업과 여러 차례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션화와는 지난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재 몽골이나 호주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피버디는 또 화넝 주도 프로젝트의 지분 6%도 갖고 있다.
피버디는 향후 노천굴 보유 석탄기업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노천굴이 초기 개발 비용은 비교적 많이 들지만 채굴성이 좋기 때문이다.
피버디의 이번 발표는 세계 최대 석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