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미공개정보 이용여부 조사"

"동국산업 미공개정보 이용여부 조사"

서명훈 기자
2007.12.13 13:15

금감원, "시장에서 제기된 의혹 타당성 인정"

대주주의 미공개정보 논란의 제기된동국산업(3,235원 ▲90 +2.86%)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동국산업은 지난 11일 1550만주, 776억여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하지만 대주주인 장세희 대표이사 등은 지난 11월 주가가 고점이던 1만3000원대에 144만6000여주를 매각, 비싼값에 주식을 팔고 싼값에 주식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것.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3일 "동국산업의 경우 시장에서 제기한 의혹에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거래소에 매매심리를 요청했으며 이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접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대규모 유상증자보다 더 큰 악재는 대주주와 경영진 투명성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 대주주가 유상증자를 한달 앞두고 주가 고점에서 지분을 매각, 5010원의 신주발행가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약세에 따른 최대이익이 대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초 최저가 1300원을 기록한 바 있는 동국산업은 풍력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0월말1만44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의 신데렐라'로 시장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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