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자동차업계의 내수 판매가 3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자동차판매협회는 지난해 소형차를 제외한 일본 자동차업계 내수 판매 대수가 전년의 370만대보다 7.6% 감소한 340만대(트럭, 버스 포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감소는 임금 저하로 인한 구매력 감소와 인구 감소가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1월 중 10차례 월간 임금 하락이 기록됐으며 연봉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계 상여금은 9.7% 줄어들었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고유가 부담으로 9년래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토요타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6.5% 하락한 155만대에 그쳤으며 업계 2, 3위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의 판매도 각각 4.7%, 9.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