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부양, 재정적자 4년만에 증가 전망

美 경기부양, 재정적자 4년만에 증가 전망

김유림 기자
2008.01.24 07:48

미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25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미 의회 예산국(CBO)이 전망했다. 전망치는 지난해 재정적자 163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며 4년만에 첫 증가세다.

AP통신에 따르면 CBO는 23일(현지시간) 올해 경기 둔화와 기업 순익 감소 등으로 재정 적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3년째 감소세를 보인 재정적자가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계산에는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산 약 1000억달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반영되지 않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비용도 제외된 수치여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요인인 주둔 비용은 약 300억달러 정도가 들어간다.

CBO는 내년 재정적자는 경기부양책에 사용된 재정 등으로 인해 379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BO는 그러나 경제가 침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실질 성장률 2.2% 보다 낮아진 1.9%로, 침체 보다는 둔화로 예상했다.

CBO는 내년 성장률은 다시 반등해 2.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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