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대통령실장, 이르면 내일 발표

새 총리·대통령실장, 이르면 내일 발표

오상헌 기자
2008.01.27 13:50

한승수 총리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장관, 정부조직법 통과후 발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 인선안이 이르면 28일 공식 발표된다.

첫 총리에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대통령실장에는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르면 내일쯤 총리와 대통령실장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 대변인은 "아직 막판 작업이 남아 있어 하루, 이틀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총리에 내정된 한 특사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주미대사, 외교통상부장관, 상공부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지내 정치력과 경제·외교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만능형' 총리상이란 평가다. 특히 강원도 춘천 출신에 연세대를 졸업해 지역과 학맥 시비를 피해갈 수 있다는 점도 총리에 내정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대표와 친척이란 점도 높은 점수를 얻게 된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된 유 교수는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 정책참모로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지내면서 지근거리에서 이 당선인을 보좌할 최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이 당선인은 각료 인선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대통합민주신당 등의 반발로 정부조직법 원안 통과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당 부처에 대한 장관 임명을 미루고 일단 부분 조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