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자 25만명 넘어, 1인당 3500주 소유
지난해 대전.충청지역의 주식투자자수가 25만명을 넘어섰으며, 주로 대형 및 향토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전.충청지역에 주소를 둔 주식투자자는 25만3488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8억9561만주로 전년(3억642만4000주) 대비 192%나 증가했다. 이는 1인당 3533주를 소유한 셈이며, 국내 전체 투자자(327만명) 대비 7%, 전체 주식수(177억주) 대비 5%에 각각 해당하는 수치다.
대전.충청지역 투자자의 상위 투자기업 5개사는하이닉스(922,000원 ▼11,000 -1.18%)가 2만6248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한국전력(43,900원 ▼2,100 -4.57%)1만2006명,현대자동차(495,000원 ▲5,000 +1.02%)1만129명,KT&G(158,000원 ▲2,500 +1.61%)9996명,삼성중공업(26,000원 ▼350 -1.33%)9463명 등의 순이었다. 주식시장에서 비교적 거래량이 많은 대형사 위주의 투자성향이 뚜렷함을 방증했다.
투자자 수를 기준으로 할때 전년도인 2006년에는 하이닉스(1만9186명)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이었고, 다음으로 KT&G(1만1811명)와KTF(1만1232명) 등의 순이었다.
주식수 기준으로는 대우가 2078만5744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G 2059만4075주,미래산업(13,470원 ▲110 +0.82%)1671만2569주, 팬택엔큐리텔 1613만2844주 순으로 나타났다. 결제원 관계자는 "지역 투자자들이 지역에 본적지를 둔 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많이 이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만9290명으로 전국의 2.1%(전국 8위)며, 충남 8만4275명(1.7%, 12위), 충북 6만9923명(1.3%, 14위)으로 집계돼 투자자 비율이 제주.강원을 제외한 타 시.도보다 다소 떨어졌다.
한편 증권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1678개 기업 중 대전.충청지역에 주소지를 둔 업체 수는 132개사로 전체 시장의 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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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대전지원 정관수 팀장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세와 맞물려 지역에서도 거래대금이 늘면서 결제대금도 동시에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지방소재 투자자들도 점차 주식시장에 눈을 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