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약만두는 日회사서 제조" 주장

中 "농약만두는 日회사서 제조" 주장

박종진 기자
2008.02.24 15:23

최근 일본에서 파문을 일으킨 중국산 '농약 만두', '농약 돈까스'가 실은 일본 회사의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수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두 회사 모두 일본 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였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산둥 닉키 푸드와 칭칭 닉키 푸드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닉키 푸드의 자회사들이다.

중국 질검총국 관계자는 "이 회사들은 일본의 생산 공정과 기준을 따르며, 감독도 일본직원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질검총국은 같은 날 "디클로르보스(살충제성분)가 검출됐다고 하는 고등어도 덴마크에서 잡힌 것이며, 소금을 제외한 모든 양념이 일본 수입상을 통해 공급된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 두 나라는 이번 '살충제 검출사건'이 외교 마찰로 이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동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질검총국에 따르면 베테랑 조사관들이 이미 지난 수요일 일본에 도착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19일 중국산 냉동만두 두 상자에서 유기인산화합물 즉 살충제성분이 검출되었고, 중국산 돈까스 한 상자에서도 살충제인 포레이트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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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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