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4주평균 2년5개월래 최고(상보)

美 신규실업수당 4주평균 2년5개월래 최고(상보)

김경환 기자
2008.03.27 22:01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감소했지만,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 4주 평균은 2년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36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적은 수치인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 4주 평균은 35만8000명을 기록,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5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이 지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주택 부진 심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고용을 줄이는 한편 신규 고용을 대거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감소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베선은 "우리는 최근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감원 소식을 접하고 있다"면서 "소비지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는 전주인 285만명보다 소폭 줄어든 284만5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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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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