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산업은행과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21,700원 ▼300 -1.36%)을 묶어 파는 이른바 '메가뱅크' 방안과 관련, "이번 찬스(기회)를 놓치면 안되니 한 번 검토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조달 우수제품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의 이명박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적어도 아시아에서 10대 은행 하나는 있어야 한다"며 "산업은행 민영화를 계기로 안 한다면 어렵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과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4%가 넘는 등 세계 경제가 다 어렵다"며 "대응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