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고유가 부담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항공주와 자동차주가 내림세를 이끌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50포인트) 밀린 605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0%(51.34포인트) 떨어진 4910.35로, 독일 DAX30지수는 0.8%(56.53포인트) 빠진 6786.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117달러선을 돌파한 고유가로 인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 속에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3%, 영국 3위 항공사 브리티시에어웨이가 4% 각각 하락했다. 세계 최대 트럭 생산업체 다임러와 프랑스 2위 자동차업체 르노도 각각 2.6%, 2.9% 빠졌다.
시간외거래에서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17.53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정규거래 시작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3분 현재 NYMEX에서 WTI 5월물은 전일 대비 47센트 하락한 배럴당 11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주주할당발행 방식으로 120억파운드 규모의 신주를 발행, 50억파운드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4.3% 하락했다. 바클레이는 메릴린치의 투자 의견 하향으로 4%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