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혼조세였다. 위험수위인 인플레이션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경계심이 짙었다.
이날 유럽 증시를 대변하는 다우존스스톡스 600지수는 0.38포인트, 0.12% 하락한 325.57로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영국 FTSE100지수는 8.7포인트, 0.14% 하락한 6211.90을 기록한 반면 독일 닥스30지수는 24.24포인트, 0.34% 오른 7060.19로 마감했다. 프랑스CAC40지수는 22.46포인트, 0.45% 오른 4998.67로 거래를 마쳤다.
바클레이는 영국 인플레이션이 2002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는 소식에 1.6% 하락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가 무산된 것이다.
영국 국립통계청은 이날 지난 4월 영국의 물가가 일년전에 비해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를 크게 넘어섰다. 3월에는 2.5% 증가했었다.
로얄더치셸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하자 매도세가 커졌다. 하락률은 1.2%.
영국은행인 얼라이언스&라이스터는 10% 하락했다. 3억9100파운드(7억6300만달러) 상당의 자산상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주식 발행을 통해 59억유로를 조달하기로 한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꼴은 5.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