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 하반기 평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107달러에서 141달러로 32%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와 케프리 커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유가 전망을 이 같이 밝히고 내년에도 더 올라 평균 14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리 애널리스트는 "공급은 빡빡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에너지는 부족하기 때문에 올해도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연간 원유 공급량은 1%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3.8% 증가해 수급상 유가는 장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WTI 선물 가격은 2분기 135.30달러까지 오른 뒤 4분기에는 145.60달러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이달 초에도 이머징국가들의 급증하는 소비를 현재 공급 증가로는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2년안에 1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