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신용경색 여파 자산 7% 감소-CNN머니
전 세계적인 증시 조정과 신용 경색 여파에 미국 대기업의 퇴직연금 펀드들이 300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냈다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력자원 컨설팅회사인 머서(Mercer)에 따르면 S&P1500에 편입된 기업들의 퇴직연금 펀드는 지난해 10월 이후 2800억 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이는 4조 달러에 이르는 퇴직연금 자산의 7%에 이르는 규모다.
머서의 애드리안 하트숀은 "회계장부상 손실은 지난해 10월 이후 1600억 달러에 이르지만 펀드 자산과 유동부채 등을 모두 고려하면 손실규모는 총 28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은 퇴직연금 펀드 손실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퇴직연금에 드는 비용이 20~30% 가량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상반기 동안 손실은 8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