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CJ증권·운용 7480억원에 인수(상보)

현대미포조선, CJ증권·운용 7480억원에 인수(상보)

이규창 기자
2008.07.14 18:19

현대重, '부채비율 200%' 제약…계열사가 인수

현대중공업(455,000원 ▼14,500 -3.09%)의 계열사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이 14일 CJ증권 및 CJ자산운용을 단독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공시를 통해 CJ투자증권 주식 1억6142만8106주(75.08%)를 7050억6976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CJ증권이 보유한 91.28% 외에CJ(221,000원 ▼3,500 -1.56%)그룹 이재현 회장이 보유중이던 CJ자산운용 주식 52만1102주(7.61%)를 429억5965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CJ와 이 회장의 보유주식을 7480억원에 단독 인수하게 됐다.

당초 우선협상자로 CJ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던 현대중공업은 계열사를 통한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 잇따른 대규모 수주로 선수금이 급증하면서 일반기업이 금융회사의 대주주가 되기 위한 '부채비율 200% 이하' 요건에 미달된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CJ는 CJ증권과 CJ자산운용을 1조원에 패키지로 매각하기를 희망했으나 최종 매각가는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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