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악재 무시..1480선 회복

[코스피마감]美악재 무시..148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8.09.23 15:45

단기 골든크로스 임박…증권 기계 전기전자 등 강세

미국 뉴욕증시의 3% 넘는 급락과 국제유가의 급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내증시는 1.5% 가까운 오름세를 탔다.

최근 2거래일간 7.2% 폭등을 염두에둔 경계심이 발동하면서 전날 소폭 상승에 그친 탓도 있지만, 미국발 신용위기의 광풍이 한풀 꺾였다는 안도 의식도 반등세에 한 몫했다.

외국인들은 3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국내증시의 분위기를 염탐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에 비해 21.03포인트(1.44%) 오른 1481.37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이어갔다.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단기 골든크로스도 임박했다. 이날 코스피의 5일 이동평균선은 1443.03으로 마쳤다. 20일 이평선은 1446.60. 단기 골든크로스에 3.57포인트만 남겨두면서 바닥을 탈피하고 단기랠리를 이어갈 분위기가 완연하게 퍼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미국발 악재로 시초가를 전날 종가대비 12.44포인트(0.85%) 내린 1447.90으로 시작했다. 개장 후 1445.60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수세가 가속화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도 장막판 경계심이 발동하며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장중 내내 기관의 우군을 자처하며 사자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상승세를 탄 코스피시장의 저력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455선에서 1481선까지 26포인트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길쭉한 양봉을 형성했다.

기관은 정규시장에서 35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순매수 294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셈이다. 특히 연기금은 정규장에서 146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9월 들어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수에 팔을 걷어부쳤다.

개인도 장중 574억원까지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지만 오후들어 매도에 치중하며 499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냈다. 앞선 2거래일간 4622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우위로 돌아서며 정규장에서 27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4% 이상 급등하며 증시를 주도했다.

국민은행이 인수주체로 유력시된다는 소식에유진투자증권(4,525원 ▲25 +0.56%)은 상한가를 기록했다.삼성증권(96,200원 ▲2,800 +3%)대우증권(63,200원 ▲100 +0.16%)은 5% 이상 올랐다.미래에셋증권도 4.2% 상승한 10만5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5거래일만에 종가 기준으로 10만원에 복귀했다.

기계도 3%대 상승률을 보였다.대경기계는 남광토건의 매각 재추진 소식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도 전날에 비해 8.0% 급등한 1만9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도 1% 이상 올랐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전날 대비 2000원 오른 56만원을 나타냈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9000원 급락 출발했지만 오름폭을 키우면서 상승마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POSCO(349,000원 ▲1,500 +0.43%)도 1.4% 오른 47만25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3일간 12.7% 급등했다.현대중공업(371,500원 ▼3,500 -0.93%)삼성중공업(27,000원 ▼900 -3.23%),대우조선해양(122,000원 ▼6,000 -4.69%)등 대형 조선주들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51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95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