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연속 상승… 증권·보험 1%↑
코스피지수가 한달만에 종가 기준 1500선을 되찾았다. 미국증시가 3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탔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5거래일간 잇따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장중 34.6포인트에 이르는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함을 드러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에 비해 5.65포인트(0.38%) 오른 150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5일(1502.11) 이후 한달만에 종가기준으로 1500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1503.83을 기록하며 월고점도 경신했다.
올들어 장중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 18일(1366.88) 이후 5거래일만에 코스피지수는 9.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다우지수의 3거래일 연속 부담감을 안고 전날 종가에 비해 8.25포인트(0.55%) 하락한 1487.73으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1469.23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미국 부시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구제금융안 통과 촉구와 미의회가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장중 1503선까지 상승반전했다.
이어 외국인의 매도 강화와 프로그램 순매도 확대로 지수는 1490선대 초반으로 밀리며 공방을 펼친 코스피는 동시호가에서 증권과 연기금 자금이 몰려들며 15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22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정규장에서 각각 1070억원과 12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태도를 바꿨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이 1% 이상 올랐다. 증권의 경우 인수합병 호재와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과 관련된유진투자증권(4,525원 ▲25 +0.56%)은 전날에 비해 2.1% 오른 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간 57.7% 급등했다. 교보증권도 3.4% 상승한 1만2300원을 나타냈다.
보험에서는삼성화재(444,500원 ▲3,000 +0.68%)와동부화재(163,000원 ▲1,000 +0.62%),롯데손해보험(2,025원 ▼40 -1.94%)이 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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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전날 대비 3000원 오른 56만7000원으로 종료됐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LG전자(109,400원 ▲1,100 +1.02%)도 2% 이상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닉스는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조선주들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현대중공업(371,500원 ▼3,500 -0.93%)과삼성중공업(27,000원 ▼900 -3.23%),대우조선해양(122,000원 ▼6,000 -4.69%)등 대형조선시들은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POSCO(349,000원 ▲1,500 +0.43%)는 0.1% 내린 46만6000원을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41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87개였다. 보합은 8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