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외이사, 출석률 낙제

외국인 사외이사, 출석률 낙제

장웅조 기자
2008.10.23 12:03

SKC, 녹십자홀딩스 등 182개사 사외이사 100% 참석

외국인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이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23일 655개의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2007년도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은 49.3%였다. 2004년 45.4%, 2005년 45.5%, 2006년 45.8%로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체 사외이사의 참석률은 72.0%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100% 참석률을 기록한 회사는 SKC, 녹십자홀딩스 등 182개(27.8%)이며 참석률이 0%인 기업은 19개(2.9%)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임기가 짧을수록 사외이사의 참석률이 높았다.

한편 업종 중에서는 통신업(92.7%), 기타금융업(86.1%), 보험업(85.7%), 은행업(84.8%), 증권업(80.4%) 등의 출석률이 높았다. 어업(59.2%), 건설업(62.5%), 종이목재업(63.7%), 기계업(64.1%)이 가장 낮았다.

출신 직종 중에서는 회계사가 8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고문자문(81.7%), 공무원(79.5%) 순이었다. 경영인이 73.7%로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다. 작년(67.6%)에 출석률이 가장 낮았던 언론인은 77.1%로 크게 올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직종이다.

사외이사의 1인당 평균보수는 305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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