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가장 많은 차는? 사이드카

여의도에 가장 많은 차는? 사이드카

이대호 MTN 기자
2008.11.06 16:54

주가 변동성 커 하루 멀다하고 발동..투자자 경계령

< 앵커멘트 >

변동성이 아무리 심하다 심하다 하지만 요즘 증시에 사이드카 발동됐다는 소리 참 자주 들으시죠? 어제와 오늘도 급등, 급락 사이드카가 엇갈리는 등 투자자의 눈과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가증권시장에 또 한번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어제는 급등, 오늘은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가 나와 변동성 심한 장세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어제는 오후 12시 9분 선물시장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가 나온데 이어 오늘은 반대로 오전 9시 17분 선물시장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가 엇갈리며 하루 사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심할 경우 하루를 넘어갈 것도 없이 2~3일 보여줄 상승과 하락을 하루 만에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제 증시는 하루 변동폭이 58포인트, 5% 이상이었습니다. 선물시장은 장 중 5% 이상 급등하며 사이드카를 불러오더니 다시 153.05포인트까지 0.07%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줄곧 하락한 오늘도 하락폭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지난달에는 하루 변동폭이 100포인트를 넘은 날이 4거래일이나 됐습니다.

그 가운데 10월 29일은 하루 만에 158포인트나 위 아래로 움직이며 역사상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했고 오전에는 선물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가, 오후에는 폭락으로 인한 서킷브레이커가 엇갈려 발동되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벌어졌습니다.

코스피에 올해 발생한 사이드카 18번 가운데 지난달과 이번달에만 14번이 몰렸습니다. 지난달에는 22거래일 동안 열두 번, 이달에는 4거래일 만에 두 번 나타난 겁니다.

'지금 대내외적으로 변동성 자체가 굉장히 심해진 상태고 투자심리도 취약하기 때문에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인다기 보다 외부적인 충격이나 내부적인 여건에 따라서 많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변동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가 겹쳐지면서 투자심리가 불안함에 따라 주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급등락할 때는 성급하게 주식을 사고 파는 것보다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현명합니다.

MTN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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