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피델리티 추가 구조조정 발표

씨티·피델리티 추가 구조조정 발표

김유림 기자
2008.11.15 12:05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씨티그룹이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14일 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 3월까지 17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이달 초 1300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감원되는 총 인원 3000명은 전체 직원 4만4000명의 7%에 달하는 수준이다.

피델리티는 이미 지난해 1000명을 감원한바 있다. 그러나 감원은 주로 이른바 '후선부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주력 사업부문인 자산운용 인력에 대해서는 인력감축을 실시하지 않았다.

씨티그룹도 1만명을 더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의 감원 절차는 이미 이번주에 투자은행과 웰스매니지먼트 부문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는 이번 추가 감원을 포함해 지난 일년간 2만3000명을 해고했다. 이 회사의 3분기말 현재 직원은 35만2000명이다. 마이크 한레타 씨티 대변인은 "구조조정을 포함한 비용 절감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전체 직원의 18%에 달하는 6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구조조정 칼바람이 전 업종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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