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제 등 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

울산 김제 등 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

양영권 기자
2008.12.08 11:30

지식경제부는 8일 자유무역위원회를 열고 울산과 전북의 김제, 경북의 포항항, 경기·충남의 평택·당진항 총 443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경남 마산, 부산항, 전남 광양항 3곳은 기존 자유무역지역을 총 600만㎡ 규모로 확대 지정했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시설재와 원자재 등 생산과 제조에 필요한 물품의 관세가 면제되고 부지 가액의 1%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국유지가 제공된다. 또 입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단지형인 울산, 김제, 마산은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46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중 국비는 총 사업비의 75%까지 지원된다.

울산자유무역지역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2607억원이 투입돼 130만㎡의 부지가 새로 조성된다. 기계·전기·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메카트로닉스와 생명공학 업체 위주로 2012년 40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50억달러를 수출하고 45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356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장을 첨단 공장으로 재건축하고 물류공간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 입주업체가 현재의 94개업체에서 130개사로 증가하고 연간 수출액도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2011년까지 총 705억원이 투입돼 99만㎡ 부지가 새롭게 조성된다. 2011년 자동차 부품 및 기계산업, 생명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30개사가 입주해 연간 8억5000만달러를 수출하고 4500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항만형인 포항항, 부산항, 평택당진항은 국제물류 중심기지로 조성된다. 이번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으로 연간 물동량은 5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부피) 증가하고 신규로 1만8600여명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