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론 중국증시, 애물단지 中펀드가 뜬다?

바닥론 중국증시, 애물단지 中펀드가 뜬다?

권현진 MTN 기자
2008.12.11 19:57

< 앵커멘트 >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이 쏟아짐에 따라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투자자들을 울린 중국펀드, 이제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권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이너스 60%에 이르렀던 중국펀드 수익률이 최근 마이너스 50%수준까지 회복되고 있습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차이나법인주식1이 최근 한달동안 3.5% 수익을 냈고,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9%,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A)는 10%의 성과를 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한달 간 11% 상승했고, 홍콩H지수는 17% 뛴 때문입니다.

중국 주가 상승하고 중국펀드 수익률이 모처럼 개선된 것은 4조 위안 규모의 내수확장 정책 등 중국정부의 유례 없는 초대형 경기부양책 덕입니다.

중국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좌지우지할 것이란 전망 속에 이같은 부양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쿠이스 /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중국정부는 단계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가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원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그러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내년 2분기쯤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진다며 중국펀드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용찬 / 한화증권 수석연구원

중국 정부가 지금 경기 부양을 서두르고 있기 떄문에 이번 4분기가 경기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 2분기부터는 점차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펀드에 어떤 종목이 편입되어 있느냐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판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확충이 진행되면, 철강, 시멘트, 소재업종을 편입한 펀드 수익률 회복이 빠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비유통주 매각 물량이 남아있는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MTN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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