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내년에 더 높아진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내년에 더 높아진다

이지영 MTN 기자
2008.12.16 17:57

< 앵커멘트 >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그만큼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의 보험료 인하분까지 반영하면 내년도에는 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최근 들어 주요 상장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대표 손보사들의 지난 10월 손해율은 지난 9월에 비해 소폭 올랐습니다.

기름값이 안정을 찾으면서, 자동차 이용자들이 늘어나자 그만큼 사고율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보험금을 지급해준 비율입니다.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사고가 많이 일어나 보험사가 보험금을 많이 내줬다는 뜻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 이용이 많고, 눈이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연말 연초에는 손해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지난 9월 손보업계가 자동차 보험료를 잇따라 내렸기 때문에 그 효과가 내년에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원:

올해보다 손해율 상승할 것이다. 경기 침체로 내년에도 보험료가 인상될 계획이 없는데 사고는 일어나므로 보험금 청구는 꾸준하다. 올해보다 3~5% 손해율 오를 것이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사고율이 감소할 가능성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익성은 올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지만, 업계의 영업 이익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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